천안 서북구 옛날참숯불갈비에서 느껴지는 숯불의 정직한 온기

비가 그친 평일 저녁 천안에서 일을 마치고 나오니 따뜻한 불 앞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싶었습니다. 점심을 서둘러 먹은 탓에 허기도 제법 있었고, 이날은 간단하게 끼니만 해결하기보다 갈비를 천천히 먹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그래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충무로 170-20에 있는 옛날참숯불갈비로 향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참숯불이라는 단어가 먼저 눈에 들어와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저녁을 생각하며 방문했습니다. 도착 전에는 배가 고파 주문량부터 넉넉하게 잡을 것 같았지만 자리에 앉으니 오히려 첫 판부터 보고 결정하자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괜히 허기진 상태에서 욕심내지 말자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고기를 올리고 익는 모습을 살피면서 한 점씩 먹으니 예상보다 빠르게 배고픔이 가라앉았습니다.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불판을 보고 고기를 뒤집는 흐름이 반복됐고, 뒤에 급한 약속이 없었던 덕분에 저녁 자체에 시간을 충분히 쓸 수 있었습니다.

 

 

 

 

1. 충무로에서 번지를 다시 봤습니다

 

옛날참숯불갈비를 처음 찾아가면서 내비게이션에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충무로 170-20을 그대로 입력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목적지는 상호만 검색하기보다 도로명과 번지를 함께 저장해두는 것이 마지막 구간에서 도움이 됩니다. 저도 목적지가 가까워진 뒤부터는 안내 화면과 주변 건물을 번갈아 살폈습니다. 거의 다 왔다는 표시가 나왔는데 순간 한 번 더 들어가야 하나 싶어 괜히 170-20이라는 숫자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일행과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한다면 상호와 전체 주소를 함께 공유해두면 현장에서 위치를 설명할 일이 줄어듭니다. 차량으로 이동할 때 필요한 주차 위치나 실제 진입 방향은 방문 당일 주변 상황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차량 흐름이 낮과 달라질 수 있으니 약속 시각에 딱 맞추기보다 몇 분 정도 여유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초행길이라 마지막 구간에서 속도를 낮추고 주변을 살폈습니다. 덕분에 목적지를 찾느라 급하게 움직이지 않았고 자리를 잡을 때까지 흐름이 차분하게 이어졌습니다.

 

 

2. 숯불 앞에 앉아 소매를 걷었습니다

자리를 잡은 다음에는 휴대전화와 작은 소지품을 불판에서 떨어진 쪽으로 옮기고 소매부터 정리했습니다. 참숯불을 앞에 두고 갈비를 구우면 집게와 젓가락을 계속 사용하게 되므로 테이블 가운데 공간을 넉넉하게 남겨두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처음에는 허기가 있어 주문부터 빠르게 하고 싶었지만 실제로 앉으니 일행과 어느 정도 먹을지 먼저 맞추게 됐습니다. '첫 고기부터 천천히 보자' 싶어 괜히 물 한 모금을 먼저 마셨습니다. 예상과 달리 자리에 앉고 나니 퇴근 직후의 분주했던 기분도 조금 가라앉았습니다. 고기가 불판에 올라간 뒤에는 이야기를 하다가도 익는 상태가 궁금해 시선이 자연스럽게 가운데로 움직였습니다. 가방이나 외투 역시 손이 자주 닿는 자리에서 치워두니 식사 중 다시 옮길 일이 줄었습니다. 저는 필요한 물건만 가까이에 두고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고기를 뒤집거나 접시를 움직일 때 손이 복잡하게 엉키지 않았고 식사 흐름에도 집중하기 수월했습니다.

 

 

3. 숯불 위 빈자리만 채웠습니다

 

갈비를 굽기 시작한 뒤에는 불판을 가득 채우기보다 몇 조각씩 간격을 두어 올렸습니다. 같은 시간에 놓은 고기도 위치에 따라 익는 속도가 조금 달라 보여 한 점씩 상태를 살피며 뒤집었습니다. 먼저 먹기 알맞은 조각을 집고 빈자리가 생기면 다음 고기를 올리는 방식으로 이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고파 집게가 자꾸 움직였지만 몇 점 먹은 뒤에는 예상보다 금방 여유가 생겼습니다. 괜히 가장 먹기 알맞은 한 점을 고르겠다며 불판을 한동안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직접 숯불에 굽는 방식은 손이 필요하지만 먹는 속도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어 후반까지 서두르지 않아도 됐습니다. 저는 접시에 남아 있는 고기를 확인한 뒤 다음 조각을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한꺼번에 익은 갈비가 쌓이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따뜻할 때 한 점씩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행과 집게를 번갈아 잡으니 한 사람만 계속 불판을 살피지 않아도 되어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4. 물 한 모금에 집게를 내려놨습니다

첫 판을 어느 정도 먹은 뒤에는 바로 다음 고기를 올리지 않고 집게를 잠시 내려놓았습니다. 계속 먹을 때는 아직 충분히 더 들어갈 것 같았는데 물을 마시고 몇 분 기다리니 포만감이 뒤늦게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예상했던 추가량보다 적게 먹어도 되겠다는 판단도 이때 생겼습니다. 괜히 배고플 때 생각했던 양을 그대로 주문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숯불 가까이에서는 휴대전화처럼 열기에 신경 쓰이는 물건을 조금 멀리 두는 것도 유용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한쪽에 놓아 식사 중 위치를 계속 바꾸지 않았습니다. 긴 소매도 미리 걷어두니 집게를 들고 손을 뻗을 때 걸리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예상과 달리 이렇게 잠깐 쉬는 시간이 남은 양을 결정하는 데 꽤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배 상태와 접시에 남은 갈비를 함께 살핀 뒤 필요한 만큼만 다시 먹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무리해서 속도를 올리지 않으니 식사 후 움직일 때도 부담이 덜했습니다.

 

 

5. 갈비 먹고 천안 길을 더 걸었습니다

 

옛날참숯불갈비에서 저녁을 마친 뒤에는 바로 다음 실내 일정으로 이동하기보다 잠시 걷는 시간을 두었습니다. 천안 서북구에서 하루를 보내는 날이라면 낮에 다른 일정을 먼저 마친 뒤 갈비 식사를 마지막 코스로 배치하는 방법이 단순합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성성호수공원을 별도 산책 코스로 잡고 저녁 전후에 연결하거나, 천안 시내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카페 한 곳을 골라 쉬는 흐름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 식사 후 바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배가 차니 괜히 바깥 공기를 조금 더 쐬고 싶어졌습니다. 오래 걷기보다는 돌아가는 방향에서 짧게 움직이는 정도가 저녁에는 잘 맞았습니다. 낮에 이미 충분히 걸었다면 반대로 식사를 마지막 일정으로 두고 그대로 귀가하는 편이 낫습니다. 주변 장소의 운영 여부와 실제 이동 시간은 방문 당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저는 목적지를 여러 방향으로 흩어놓지 않고 귀가 동선에 맞춰 정하니 식사 뒤 이동이 단순해졌고 하루 마무리도 한결 여유로웠습니다.

 

 

6. 첫 판 끝나고 추가를 정했습니다

참숯불에 갈비를 구워 먹는 날에는 처음의 허기보다 첫 판을 먹은 뒤 포만감을 기준으로 추가량을 정하는 것이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빈속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고기를 뒤집고 기다리는 시간이 들어가면서 배가 차는 속도도 달라집니다. 이날 역시 첫 판이 끝난 뒤 물을 마시고 잠시 기다렸다가 다음 양을 결정했습니다. 예상보다 포만감이 빠르게 따라와 괜히 처음부터 넉넉하게 주문하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복장은 불판 앞에서 팔을 움직이기 쉬운 차림이 무난하며 긴 머리라면 묶을 수 있도록 준비하면 덜 신경 쓰입니다. 처음 찾아간다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충무로 170-20이라는 주소를 출발 전에 저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나 운영시간처럼 방문 시점에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당일 살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고기가 익는 시간까지 한 끼에 포함해 뒤 약속을 빠듯하게 넣지 않으면 자신의 속도로 식사를 이어가기 수월합니다.

 

 

마무리

 

옛날참숯불갈비에서의 저녁은 천안에서 하루를 보내고 참숯불에 갈비를 구우며 든든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던 흐름과 자연스럽게 맞았습니다. 도착하기 전에는 허기가 커서 식사도 빠르게 끝날 것 같았지만 첫 고기가 불판에 올라간 뒤부터 예상과 다른 속도가 됐습니다. 익은 한 점을 먹고 다음 조각을 뒤집은 뒤 일행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퇴근 뒤의 분주했던 기분도 차츰 줄었습니다. 중간에는 물을 마시며 집게를 내려놓았고 남은 양을 살핀 다음 필요한 만큼만 이어갔습니다. 괜히 다음에는 천안 쪽 일정을 마치고 조금 이른 저녁으로 찾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참숯불에 직접 구운 갈비가 떠오르거나 일행과 식사 시간을 넉넉하게 보내고 싶은 날 선택할 것 같습니다. 초행이라면 충무로 170-20 주소를 미리 저장하고 첫 판부터 불판을 가득 채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만큼씩 천천히 구워가면 마지막까지 급하지 않게 한 끼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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